[프라임경제] 중고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올해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등록 매물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국산차 모델 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현대차 그랜저 H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하며 국민 세단의 위상을 이어갔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는 기아차 올 뉴 카니발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지난해 순위 권 밖이었던 현대차 아반떼 AD는 5위에 올랐고, 7위는 현대차 LF 쏘나타가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 IG와 기아차 쏘렌토는 새롭게 10위권으로 진입했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등록대수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그랜저 HG가 차지했다. ⓒ SK엔카닷컴
차종별 등록대수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차종은 SUV로 기아차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올해는 쏘렌토가 인기 SUV 현대차 산타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투싼은 새롭게 3위에 진입했다. 또 올해 준중형차 1위 모델은 아반떼 AD, 2위는 아반떼 MD로 지난해 순위에서 서로 자리가 바뀌었다.
중형차 순위에서도 LF 쏘나타가 지난해 1위 YF 쏘나타 대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차종별 1위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차에서는 기아차 레이, 소형에서는 엑센트, 대형은 그랜저 HG, RV 기아차 카니발 및 화물·승합차는 스타렉스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종별 등록대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12월16일까지) 가솔린 차량이 전체 중 50.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젤 차량이 39.41%로 뒤를 이었다. 가솔린 차량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고, 디젤 비중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등록대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차량은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 차량의 등록대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30.6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소 차량도 비중은 극소하지만, 대수는 지난해 3대에서 올해 18대로 6배 늘어났다.
이외에도 수입차 제조사가 직접 보증하는 브랜드 인증 차량의 경우 지난해 대비 3.02% 늘어나 브랜드 인증 중고차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증중고차에 대한 매물 당 조회수 역시 일반 수입차 매물보다 17.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가 보증하는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SK엔카가 차량을 직접 진단하고 평가하는 진단 차량의 비중은 지난해 전체 등록대수 중 6.5%에서 10.8%로 크게 늘었다.
진단 차량이란 SK엔카의 전문 진단평가사가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사고여부, 프레임 이상 유무, 외부 패널 교환 여부, 옵션 및 등급 등을 평가해주는 서비스로, 진단결과 오류 시 3개월/5000㎞ 이내에서 진단비의 최대 20배를 보상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는 자동차시장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중고차시장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차 거래 증가와 인증중고차 및 진단차량 같은 신뢰를 강화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엔카는 업게 최초로 친환경차 전문사이트 EV포스트를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엔카 진단·보증 같은 책임지는 서비스로 중고차거래에 대한 신뢰 상승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