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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크리스마스 맞아 다채로운 행사

입원환자 선물 증정 등 사랑과 정 나누며 의미 되새겨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2.24 17:43:00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 직원들이 환우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대동병원

[프라임경제]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크리스마스 당일 달빛어린이병원에 내원한 아동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족 및 지인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야 할 시기에 병원에 입원 중인 환우들을 직접 만나 위로 및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동병원 임직원들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로 변신해 입원 환자 400여 명에게 병원장이 직접 마련한 선물을 나눠주었다. 이밖에도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찾는 아동에게 나눠줄 송년기념품 200개를 별도 제작하여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대동병원은 24일 오후 5시부터 병원장이 직접 병원을 돌며, 크리스마스 연휴에 당직 근무간호사와 직원을 위로하고,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산타가 병실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고 있다. ⓒ 대동병원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자 보호자 김모씨는 "아이가 크리스마스에 입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웠는데 산타클로스의 깜짝 방문과 선물 증정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며 "평소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면서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도 자주 찾는 대동병원에 더 애정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환 대동병원 병원장은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며 소통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2018년부터 야간·휴일 등 어린이 진료체계가 취약한 시간에 소아 경증환자가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해 지역민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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