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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위원장 "김해시민 성공시대" 총선 출마선언

"김해를 위해 뭐했노" 현 정부와 민주당 싸잡아 직격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2.17 21:02:57

홍태용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협위원장이 17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김해갑

[프라임경제] "희망도시 김해, 책임지겠습니다. 함께 갑시다."
홍태용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협위원장은 1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천하는 경제주치의가 되어 김해에 변화의 희망을 심겠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김해서 병원을 운영해 왔고,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홍 위원장은 "제가 길에서 만난 청년들이 내뱉은 깊은 탄식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은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튼튼하다는 자기 위안으로 눈을 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해시민들이 지금 이처럼 고통받는 것은 정치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집권여당 소속의 국회의원, 시장, 과연 우리 김해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무능한 정치인들은 김해의 미래먹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라며, "시민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주지 못했고, 따뜻한 보금자리와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지도 않고, 그저 자신들의 치적 쌓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위원장은 "아직도 적폐 타령하며 전 정권의 잘못으로 떠넘길 것인가"라며 "당신들이 약속했던 살기 좋은 세상, 살맛 나는 환경, 공정하고 평등한 나라는 어디 있느냐“라며 현 정부를 직격했다.

홍태용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협위원장이 17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들과 함께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김해갑

그는 "의사로 이끌어주시고 키워주신 김해시민들에게 그 빚을 갚아야 할 때"라며 "'김해시민 성공시대'를 여는 것, 그것이 제가 진 빚을 갚는 유일한 길임을 알기에 두려움 없이 이 길을 걷고자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행복한 도시 김해를 위한 복지 △살아나는 경제·튼튼한 경제 △부자도시 김해를 위한 경제 △아이들을 위한 깨끗한 교육도시 김해를 위해 교육 △명품도시 김해를 위한 도시개발 △안전도시 김해를 위한 문화 △문화도시 김해를 위한 문화예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특히 50만 중형도시 걸맞은 KTX 진영역 개발 역세권 확보, 진영역과 삼계를 잇는 PRT건설 등이 눈길을 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거리로 나가 김해시민들과 만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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