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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의원 "자유한국당, 국회 난입 불법 폭력집회 규탄"

"황교안 대표 뒷배 자처, 천박한 폭거 멈춰라"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2.17 16:11:33

ⓒ 윤준호 의원실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의 천박한 폭거가 의회주의를 파괴하고 있다."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은 17일 성명을 통해 12월16일 일명 '태극기 부대'의 난입으로 국회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규탄했다.

윤준호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선거법·공수처법' 규탄대회에 참석한다는 명목으로 특정 정당 지지자들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 3000여명이 불법 폭력 행위를 빚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회 폭력시위는 당초 집회신고 장소인 국회계단을 넘어 의사당 정문으로 돌진, 민주당 국회의원을 폭행했고, 특정 정당 당원의 머리채까지 잡는 폭력을 자행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의 수차례 해산요청에도 저녁까지 불법 집회와 업무방해가 이어졌다고 자신의 목격담을 전했다.

윤 의원은 황교안 대표는 보수단체의 불법행위를 보면서도 "애국시민의 승리"라 치켜세우는 등 국회에서 발생한 폭력행위의 든든한 뒷배를 자처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회 기능을 폭력으로 마비시키는 정당이 대한민국에 필요한가"라며 "자유한국당은 천박한 폭거를 멈추고, 정당 본연의 모습으로 국민 앞에 다시 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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