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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경제부시장 박성훈·정책수석 장형철 임명

젊은 40대 전면 배치... 변화와 혁신 속 안정화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2.16 19:09:23

[프라임경제] 그동안 부산시가 비워 둔 두 개의 빈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6일 뇌물수수의혹과 내년 총선출마 등으로 자진사퇴해 공석이 던 경제부시장과 정책수석 자리에 젊은 40대 전문가들로 새 진용을 꾸려 변화를 꾀한다.

박성훈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좌), 장형철 신임 부산시 정책수석(우). ⓒ 부산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기획재정부 출신 박성훈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정책수석보좌관에 장형철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을 12월20일 자로 임명했다. 

두 사람 모두 부산 출신으로 청와대, 국회 등에 경험을 갖고 있으며 박 부시장은 71년생, 장 수석은 73년생으로 40대다.

신임 박성훈 부시장은 부산 동성고,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후, 1994년 행정고시(37회)로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등을 거쳤다.

신임 장형철 수석 또한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 성남시 공공갈등조정관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9월부터 부산시에서 근무하며 시민행복소통본부장직을 수행했다. 지난 7월 박태수 전 특보의 사퇴로 길었던 정무라인 공백을 큰 탈 없이 잘 헤쳐 왔다는 평가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 출범 후 진행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되 이를 보다 안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2기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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