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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콘셉트카 '비전 T' 혁신적 디자인에 감성적 가치까지

2019 LA 오토쇼 참가…'움직이는 연구소' 고성능 콘셉트카 RM19도 선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1.21 16:38:38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Racing Midship 20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비전 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보여주는 일곱 번째 콘셉트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SUV 콘셉트카 비전 T는 현대차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통해 자동차에 혁신적 디자인과 함께 제품 경험에 감성적 가치를 더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SUV 콘셉트카 비전 T. ⓒ 현대자동차


비전 T에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현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안에서 입체적 상상력(Parametric Fantasy)과 초월적 연결성(Transcendent Connectivity)라는 두 가지 테마를 디자인적으로 구현해 냈다.

무광 그린 외장 컬러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구동방식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콘셉트카의 충전구는 차량 우측 후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 슬라이딩 커버를 열어서 작동한다. 충전 시에는 충전구를 감싸는 조명이 점등돼 운전자가 충전되는 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체를 감싸는 넓은 면부터 촘촘하게 작은 면까지 콘셉트카 비전 T의 모든 표면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렇게 끊김 없이 연결된 면과 선들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긴장감은 비전 T가 가진 역동성을 극대화하며, 현대차가 펼쳐 나갈 새로운 도심형 SUV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고성능 콘셉트카 RM19. ⓒ 현대자동차


특히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와 최근 공개된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그릴과 헤드램프가 연결된 일체형 히든 시그니처 램프(Integrated Hidden Signature Lamp)는 한 차원 더 높은 디자인적 진화를 느끼게 한다.

엔진이 작동시에는 어두운 무광택 크롬빛의 일체형 히든 시그니처 램프(Integrated Hidden Signature Lamp)은 반투명 거울처럼 작용해 차량 조명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비전 T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에어 셔터 그릴(Parametric Air Shutter Grille)은 정지상태에서는 그릴이 닫혀 있다가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가 움직이면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한다. 아울러 공기역학을 고려해 연비효율을 높여주며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노렸다.

무광택 대형 5 스포크 알로이 휠은 알루미늄 원재료를 직접 깎고 세심하게 다듬어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타이어까지 연결되는 듯한 통일된 조형감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고성능 N의 미래 차량을 기대하게 하는 RM19는 일반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해 낸 고성능 콘셉트카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은 "RM 차량은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성능수준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다목적 기술 시험차량이다"라며 "현대차는 이른바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라고 불리는 RM시리즈를 통해서 고성능 기술개발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이라는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에 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고성능 연구개발 과정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RM14 △RM15 △RM16 등 RM시리즈 차량을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RM19는 △전장 4319㎜ △전폭 1945㎜ △전고 1354㎜의 차체에, 현대모터스포츠의 고성능 TCR 차량에 장착된 2.0 터보 GDI 엔진을 공유하며 최고출력 390마력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LA오토쇼에서 약 1690㎡(약 51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외에도 아이오닉 일렉트릭·플러그인·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 등 친환경차, 벨로스터 N TCR 레이싱카 등 고성능모델 등 총 20대의 차량(일반 공개일 기준)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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