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이하 고신대)∙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20일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경대학교(이하 부경대),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 포항공과대학교(이하 POSTECH)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의료융합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안민 고신대 총장 △김동준 부경대 학무부총장 △김태성 UNIST 교무처장 △김무환 POSTECH 총장 △최영식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 △김도남 부산광역시 첨단의료산업과 과장을 비롯해 전국의 新의료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동남권 미래 의료혁신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협력 MOU 체결식(왼쪽부터) △부경대학교 김동준 학무부총장 △POSTECH 김무환 총장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UNIST 김태성 교무처장. ⓒ 고신대병원
이날 행사에는 4개 대학 관계자와 더불어 국내 빅데이터, VR∙AR, 의료융합,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기술중심의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앞으로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에 에코델타시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기관 4곳(고신대∙부경대∙UNIST∙POSTECH)이 협력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서부산권 스마트 헬스 클러스터 시대를 향한 행보를 시작하는 큰 의미가 있다.
서부산권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는 우리나라가 미래 글로벌 의학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의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동력 핵심 사업으로 의료기관 R&D 시설 인프라 구축, 클러스터 내 ICT융합헬스케어 기업을 유치, 세계 최초 디지털기반 의료 플랫폼인 리빙랩(Living-lab)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치우친 신산업 생태계를 동남권역으로 이식하고 지역사회의 균형된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 병원장은 "고신대병원의 시작은 한국전쟁 때 국민들에게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진료중심의 병원이었지만, 시대적 흐름이 연구∙산업중심으로 병원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미약하게 시작해 짧은 기간동안 작고 큰 성과를 쌓아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되게 되어 벅차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이 컨소시엄이 협약을 체결하는 4개 기관뿐 아니라 부산과 대한민국 융합의료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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