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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정해진 구간 ELB 발행금액 80억원 돌파

발행 금액 증가세…금융투자업계 '최장' 배타적사용권 5개월 취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11.11 14:53:03
[프라임경제] 미래에셋대우(006800, 대표 최현만·조웅기)가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최장 베타적사용권을 취득한 퇴직연금 전용 '정해진 구간 ELB' 상품 발행금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9월30일 업계 최초로 발행한 원금지급형 ELB 상품(저위험) '정해진 구간 ELB' 발해금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 ⓒ 미래에셋대우

정해진 구간 ELB는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9월30일 업계 최초로 발행한 상품으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새로운 구조의 원금지급형 ELB 상품(저위험)이다.

이 상품은 지난 10월 3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출시됐으며 새로운 구조 신상품 임에도 불구하고 상품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발행 금액이 가파르게 증가(9월30일 발행 6억1600만원, 10월11일 발행 20억6100만원, 10월31일 발행 54억9700만원)하고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 규모는 약 190조원까지 성장했지만 퇴직연금 연도별 수익률은 연 1.01%까지 하락했다"며 "고령화 시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생각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는데 고객들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배타적 사용권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금융투자업계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상품이 단 1건도 없었던 환경 속에서 투자자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신상품이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것"이라며 "그만큼 독창성과 고객 편익 제고 측면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 금융투자협회가 부여한 배타적 사용권의 기간은 대부분 4개월 미만 단기적인 사용권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정해진 구간 ELB 상품은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최장기간인 5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한편 '정해진 구간 ELB'는 발행시점 최초기준가를 매월 리셋해 수익구간을 이동시키는 구조다. 

매월 특정일 기초자산 종가가 전월 대비 정해진 구간 내에 있으면 매월 쿠폰을 적립하고 만기에 그 누적된 쿠폰을 지급하는 ELB(원금지급형)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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