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B​손보, 국내 최초 시간제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 출시​​

배달의민족·스몰티켓과 MOU 체결​​…보험 필요 시간에만 선택적 보장 가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11.06 15:46:46
[프라임경제] KB손해보험(002550, 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6일 국내 최초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을 적용한 시간 단위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지난 5일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좌측)과 윤현준 우아한청년들 대표(가운데),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우측)가 시간제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이를 위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윤현준 우아한청년들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간제 배달운전자 안전 운행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KB손해보험이 출시한 시간제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온디맨드 보험영역 스타트업 회사인 스몰티켓을 포함한 3사간 협업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 상품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유경제에 맞는 혁신 상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최근 배달앱 시장이 커지면서 임시 배달업종사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이들의 운행 중 사고를 전용으로 보장하는 보험 상품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임시 배달업종사자들은 비싼 보험료를 내고 1년짜리 유상운송보험을 가입하거나 사용 용도에 맞지 않는 가정용 이륜차보험만 가입해 사고 시 보상 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왔다.​​

이러한 위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개발된 이번 상품은 국내 최초로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맨드 방식 시간 단위 상품이다. 

또한 배달 및 택배 업무(유상운송)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기존에 본인이 가입한 가정용 이륜차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해 가입자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한 것 이 주요 특징이다.​​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그 동안 높은 보험료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택배 및 배달업종사자 분들에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시간제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 이외에도 △금융 △교육 △자동차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업체와 '상생'을 키워드로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플랫폼 전용상품의 개발은 물론 Open API(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 환경, 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지원 등 KB손해보험 및 KB금융그룹의 인프라를 이용해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