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 10월14일부터 2주간 진행된 러시아 의사 연수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선진의료기술 전파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에 일환이다.
지난 3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해외의사 연수기관을 공모하였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외 의사 1명당 소정의 시비를 지원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0월14일부터 2주간 진행된 러시아 의사 연수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 캄차트카 암센터 흉부외과 의사인 SOKOLOV SERGEY (소코로보 세르게이, 45세 남)와 소화기외과 의사인 DAVYDOV IVAN(다브이도브 이반, 남 31세) 2명의 러시아 의료진이 참여하였다.
이 들은 △흉부외과 및 소화기외과 수술 △소화기 내과 내시경 시술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시술 및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치료 등을 직접 참관하고, 의학원의 주요 장비 및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코로브 세르게이는 "의학원의 의료진들이 환자들에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기술에서부터 체계적인 의료시스템까지 환자가 믿고 진료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 기간 동안 친절하게 설명하고 대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며, 두 의료기관이 앞으로도 원격진료센터 구축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의학원은 러시아 극동 2개 지역에 원격진료센터개소 해 이곳 의료진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형성을 하고 있다"며 "극동지역 암센터 의사들에게 ‘한국’ 하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떠올릴수 있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암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8일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북동연방대학교병원 원격진료센터’을 개소하고, 야쿠츠크 환자 원격진료를 진행하는 등 러시아 환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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