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셀리버리(268600)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 SFN) 주최 세계 최대 뇌과학 연례학술대회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2019'에서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의 최신 연구·개발 결과 세 건을 발표했다.
이 중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iCP-Parkin의 뇌신경세포 전송을 통한 치료효능 (Intracellular Delivery Of Parkin Protects Dopaminergic Neurons)'에 대한 내용은 다이나믹 발표로 선정돼 셀리버리 뇌질환 신약개발실 실장인 정은나 부장(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박사)이 직접 발표석상에 올랐다.
이번 미신경학회에선 100:1의 경쟁을 통해 소수 발표만이 비디오·오디오를 입체적으로 사용하는 다이나믹 발표 기회를 부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CP-Parkin에 의한 파킨슨병 치료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규명한 최신 연구결과 2건 '파킨슨병 유발 단백질 응집체 축적 억제(iCP-Parkin Suppresses Accumulation Of Pathological α-Synuclein)'와 '손상된 마이토콘드리아 회복을 통한 신경세포 보호 효과 (iCP-Parkin Has Neuro-Cytoprotective Activity)'를 추가로 발표했다.

iCP-Parkin 투여 후 파킨슨병 뇌조직에서 회복된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붉은색) 사진 ⓒ 셀리버리
셀리버리 관계자는 "iCP-Parkin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응집체(α-Synuclein)의 뇌신경 축적으로 발병하는 파킨슨병 모델에서 90%의 운동능력(마우스) 회복을 보였고, 뇌조직에 병리학적으로 축적된 α-Synuclein 단백질의 72%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경독성물질 (6-OHDA)로 유도된 또다른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96%의 행동능력 회복효과(랫트)를 보였다"며 이번 발표의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α-Synuclein 과발현 파킨슨병 세포모델에서 iCP-Parkin이 뇌신경 세포 속으로 침투, α-Synuclein 응집체의 확실한 제거(91%)를 유도해 파킨슨병으로부터 뇌신경세포 사멸억제 효능(94%)을 발휘한다는 것도 추가로 발표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α-Synuclein 응집체 감소와 함께 iCP-Parkin은 세포사멸인자(cleaved Caspase-3)를 100% 감소시켰으며, 손상된 마이토콘드리아 제거 및 신생성 작용은 각각 미처리군 대비 100% 완벽하게 향상됐다"고 언급해 학회 참석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다이나믹 발표현장에는 △노바티스 △사노피 △릴리 △세비어 △런드백 △오리온 등 다수 제약사들의 집중적인 관심·질문과 함께 개별 미팅으로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또한 미국의 저명한 암연구소인 앰디 엔더슨 연구소(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도 TSDT 플랫폼기술을 암치료에 적용하고자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향후 마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파킨슨 연구의 최고 비영리기금인 파킨슨 재단(Parkinson’s foundation)과 마이클제이폭스 재단(MJFF) 또한 방문해 향후 iCP-Parkin 연구는 물론, 비임상·임상 신약개발 연구비와 임상 개발비용을 댈 수 있다는 제안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현재 iCP-Parkin 연구 결과들은 해외 저명 신약임상개발 관련 저널 게재를 위해 심사 중"이라머 "이번 학회 발표와 향후 톱 1% 수준 논문 게재를 통해 궁극적 신약물질 라이센싱아웃(L/O)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