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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깨버린 '더 뉴 그랜저' 모험 감수한 파격 디자인

그릴·헤드램프 일체형 첫 적용…마름모꼴 히든 라이팅 램프 눈길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0.24 15:05:13
[프라임경제] 새로워진 그랜저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005380)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24일 현대차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과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다른 브랜드들이나, 경쟁모델을 의식해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철저하게 고객들 관점에서 고객들이 차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성과 만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차급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그랜저의 티저 이미지. ⓒ 현대자동차


이어 "다시 말해 더 뉴 그랜저의 디자인은 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해 모든 것이 바뀌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현대차에서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이자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라는 특별한 차를 디자인함에 있어서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쌓인 틀을 스스로 깨고 한 단계 진보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틀과 규정에 갇힌 디자인이 아닌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감수하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것이다"라며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과감한 디자인적 혁신은 끝이 아니라 과정이자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전 세계 그 어떤 브랜드보다 기능과 디자인이 결합된 논리적인 디자인의 진화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자신했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달성했다. ⓒ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를 적용됐으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비례를 비롯해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한다. 

앞서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는 르 필 루즈가 선보였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 들어온 형태가 아니라 단절됐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특별한 통합형 디자인으로 구현된 것. 

구체적으로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고,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탑재됐던 히든 라이팅 램프가 주간주행등(DRL)으로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로 60㎜ 늘어났으며, 40㎜ 증대된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 현대자동차


쏘나타에서 선으로 구현됐던 히든 라이팅 램프는 마름모 모양의 면으로 진화됐으며,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DRL이 점등될 때에는 차량 전면부 양쪽에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 구현된다.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로 이전 모델 대비 60㎜ 늘어났으며, 40㎜ 증대된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측면부 디자인은 매끄럽고 스포티한 인상이 강화됐다.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한 후면부는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더 뉴 그랜저는 외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하는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달리 내장의 작은 디테일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 

더 뉴 그랜저는 외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하는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달리 내장의 작은 디테일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 ⓒ 현대자동차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고,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졌다. 또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아울러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인체공학적인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편안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환경)를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인 그랜저가 혁신적인 진보를 바탕으로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했다"라며 "새로운 그랜저는 준대형을 넘어 전체 세단 시장을 이끄는 절대강자로서, 앞으로도 세단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랜저는 6세대 모델이 출시된 2016년 11월 이래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약 34만 대가 판매됐다. SUV시장의 인기 속에서도 세단 시장을 이끌며 이 기간 누적판매량 기준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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