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無' 하나카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한 금융결제 혁신성 및 고객 편익성 향상 기대

[프라임경제] 하나카드(대표이사 장경훈)가 국내 최초 은행 결제계좌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가 금융위원회 선정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하나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가 금융위원회 선정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 하나카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하나카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기존 체크카드와 차별화해 별도 은행 등의 금융기관 결제계좌 없이도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 계정만으로도 체크카드와 연동해 발급받고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금융기관 거래계좌 개설이 필수였기에 고객이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하나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모바일로 간단하게 포인트 멤버십에 가입해 해당 포인트 계정으로 체크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적립한 포인트로 국·내외 모든 신용카드 결제 가능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포인트를 하나의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됐던 포인트 소멸도 '제로화' 할 수 있어 혁신적 금융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해외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발급 받으면 해외 이용 시 환전과 같은 별도 절차 및 해외 이용 수수료 없이 고객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고, 포인트 잔액 부족 시 포인트 충전 등을 통해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포인트 이용 시 별도의 추가 혜택이 없었으나 하나카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하나카드에서 제공하는 추가적립·캐쉬백 등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익성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하나카드는 먼저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상품을 하나금융 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 '하나멤버스'와 연계해 오는 연말까지 '하나머니 전용 체크카드'를 개발하고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다양한 포인트 운영사와 제휴를 확대해 고객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광재 하나카드 개인사업본부장은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인해 그동안 손님이 놓치거나 사용처를 찾지 못해 소멸되던 각종 포인트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카드와 핀테크사의 지속적인 콜라보를 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