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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 한류 전파

척추·관절·심혈관센터 등 전문진료 나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9.24 08:57:23

[프라임경제]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중앙아시아 부산의료관광 시장 개척 통합설명회'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시장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등을 위해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시장 개척을 위한 통합설명회를 주관했다.

부산 지역 소재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외과 △난임 △혈액종양 △암 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기관 공개 모집 후 대동병원을 비롯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센텀이룸여성의원,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등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박경환 대동병원 병원장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다. ⓒ 대동병원

대동병원은 박경환 병원장을 비롯해 국제진료센터 전담인력이 직접 참가해 현지 해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료 상담 및 부산 지역 의료기술 전파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의료관광객 및 바이어들은 대동병원의 척추·관절·심혈관 등 전문진료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환 병원장은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의 비중이 2018년 18.3%로 수도권에 비해 작으나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인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부산만의 매력적인 관광 아이템과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37만8967명으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 이래 최고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90개국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았으며 일본, 동남아, 우즈베키스탄 등에 비중이 컸다.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대비 20.4% 증가했고, 주로 신장, 혈액종양, 류마티스 등 11개 내과 진료과목과 검진센터를 주로 많이 찾았다.

한편 대동병원은 내과 분과 전문의 진료 및 내과 중점 진료센터를 통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첨단종합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나눔 의료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2016년 고관절 몽골 청년과 2017년 손목이 'ㄱ'자로 골절된 몽골 소녀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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