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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부산유아교육체험원 개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상 체험활동 지원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9.19 21:28:32

엣 기장중학교 철마분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18㎡ 규모로 유아체험교육원이 건립됐다. ⓒ 부산교육청

[프라임경제] 유치원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부산유아교육체험원'이 19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김광모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 △공․사립유치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유아교육체험원' 개원식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유아교육체험원은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만들었다"며 "체험원이 어린이들의 숨겨진 놀이역량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감성이 풍부한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총 사업비 86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 569 옛 기장중학교 철마분교 부지 4316㎡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18㎡ 규모로 유아체험교육원을 건립했다. 이 체험원은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미경) 분원으로 운영된다.

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온몸으로 신나게 뛰놀며 자연과 뒹구는 놀이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내놀이꿈터와 실외놀이꿈터로 꾸몄다.

실내놀이꿈터 1층에 나무향기 가득한 나무놀이방을, 2층에는 알록달록 그물놀이방과 뚝딱뚝딱 목공놀이방, 3층에 창의 가득 상상 놀이방과 행복한 쉼방을 각각 마련했다. 맛있는 방은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실외놀이꿈터는 주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로 자연친화적 감성을 키우는 잔디마당, 언덕타기·줄놀이 언덕마당, 모래마당과 흙산마당, 그리고 열매마당, 물놀이마당 등으로 조성했다.

부산유아교육체험원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만3~5세) 대상이며, 이미 오는 10월까지 체험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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