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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개막

세계야구의 미래, 불꽃 튀는 승부 기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8.29 16:56:02

[프라임경제]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29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9월8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기장군 일광면 소재)에서 열흘간 이어지며,  오후 5시30분 개막식에 이어 오후 7시 한국과 네델란드 팀이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08년 캐나다 대회 이후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2017년 대회 당시 준우승(미국 우승)을 차지한 이성열 대표팀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충분히 우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팀들의 최근 성적. ⓒ WBSC

한국은 A조에 편성돼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니카라과 △중국과 예선전을 치른다. B조에는 △일본 △미국 △대만 △파나마 △남아공 △스페인 등 야구강국들이 몰려 휩싸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예선은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로 진출한다.

그동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김태균 등을 비롯해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와 쿠바의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슈퍼스타들을 배출한 대회로 세계적인 야구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야구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청소년 대회인 만큼, 승부를 떠나 모두가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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