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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공공의 적' 여름철 폭주족...끝까지 추적 사법처리

오는 26일부터 불법 개조 오토바이 및 난폭운전 등 집중 단속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7.25 15:43:03

[프라임경제]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개조 오토바이를 비롯해 굉음유발·난폭운전 등 폭주족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지난 몇 년간 주춤하던 폭주족이 송정해수욕장 주변으로 자주 출몰한다는 시민 제보에 따라 경찰·지자체·공단·언론사 등의 광역 협의체를 구성, 26일 금요일 밤 해운대를 중심으로 가용 인력을 집중 투입해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합동단속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플래카드, 언론, VMS 등을 활용해 운전자 및 불법개조 정비업체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사전 경고에 나섰다.

이어 26일부터는 SNS·112신고 등을 통한 사전 첩보를 수집해 폭주행위 동향을 파악 후 경찰오토바이(싸이카)·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와 교통범죄수사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집중단속한다. 도심권과 고속도로 구간 동시 단속으로 초기 단계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고, 순찰차 블랙박스·캠코더 등 채증한 영상 분석을 통해 차량 운전자뿐만 아니라 해당 차량 정비업자의 사후 사법처리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26일 20시에서 익일 03시까지 해운대·남부·기장 일대 총 6개소에서 △교통·지역경찰 △교통안전공단 △구청 △경찰오토바이 6대 등 60명을 집중 투입해 불법 구조변경·무등록·번호판 미부착·음주운전 등 다목적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엄정한 사후 사법처리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무더운 여름밤 잠 못 들게 하는 폭주족을 근절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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