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체크카드 사용 '무분별한 소비 방지'가 큰 이유

카드고릴라, 체크 카드 사용 이유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7.22 16:31:09
[프라임경제] 금융소비자들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과소비 방지를 꼽았다.

카드고릴라(대표 고승훈)가 지난 5월17일부터 6월26일까지 실시한 '당신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카드고릴라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1503명 중 27.7%(417표)의 득표로 1위를 차지한 체크카드 사용 이유는 '신용카드를 쓰면 무분별하게 소비할 것 같아서'였다.

이어 '연말정산때문에'가 23.8%로 2위에 올랐고, '통장에서 바로 빠져나가니까 지출 관리가 쉬워서'라는 응답이 21.2%로 3위를 차지했다. 

1위~3위의 득표율 차이는 각각 약 3~4% 정도로 미미했다. 4위는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어서(신용등급미달, 사회초년생 등)'(10.3%), 5위는 '신용카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발급 기준 및 방법 등을 몰라서)'(6.2%)였다. 

6위는 '연회비가 0원이어서'(5.9%), 7위는 '신용카드만큼 혜택이 좋아서'(4.9%)로 나타났다. 최근 신용카드만큼 혜택이 좋아진 체크카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진 이러한 이유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체크카드는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연말정산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지만 ‘혜택이 좋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신용카드에서만 볼 수 있던 혜택을 탑재한 체크카드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게 잘 고르면 신용카드 못지 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체크카드 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카드는 전세계 약 1000 개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를 갖춘 '카드의 정석 COOKIE CHECK'를 출시했고, 신한카드는 전월실적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2%~1.0%를 적립해주는 '신한 Deep Dream 체크'에 미니언즈 캐릭터를 디자인 적용한 카드를 출시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