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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전 설계사 정보 확인" e-클린보험서비스 시작

보험설계사 현 소속 회사 및 과거 소속, 제재 이력 등 기본정보 조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7.22 16:07:10
[프라임경제] 오늘부터 금융소비자가 보험설계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 관련 각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 모집질서의 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하나의 방침으로 보험설계사 관련 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즉시 조회할 수 있는 'e-클린보험서비스'를 운영한다.

e-클린보험서비스 메인 화면. ⓒ 금융위원회


이를 통해 보험설계사의 성명과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설계사의 현재 소속 회사와 과거 소속, 제재 이력 등 기본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보험설계사의 불완전 판매율, 보험계약 유지율 등은 보험설계사가 사전에 동의한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에선 "동의한 경우에만 조회가 가능하다고 해도 소비자가 요청하는 시기는 보험 가입 전 단계이기 때문에 설계사가 정보 공개를 거부한다면 오히려 소비자의 반발을 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법인보험대리점(GA)의 경영상황, 모집실적 및 불완전판매율 등 신뢰도 정보도 조회 가능하며, 대형GA(설계사 500인 이상)간의 비교 조회도 가능하다.

소비자 뿐만 아니라, 설계사·개인대리점과 같은 모집종사자나 법인대리점을 위한 메뉴도 있다.

모집종사자의 경우, 본인의 기본·신뢰도 정보, 보수교육 정보 등을 조회·확인 가능하고, 법인대리점은 소속 설계사에 대한 신뢰도 및 각종 교육정보를 조회할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협회·보험회사·GA 등을 통해 설계사들의 정보집적 동의 및 신뢰도 정보 공개 동의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e-클린보험서비스'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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