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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사하공화국 원격진료센터 개소

한-러 의료기술 교류 컨퍼런스 참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7.19 14:59:34

[프라임경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 10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시에서 개최된 부산 의료관광 통합설명회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황상연 홍보팀장(소화기내과 과장)과 부산지역 대학병원을 포함한 4개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참가했다.
 
이번행사에는 야쿠츠크시 의료진, 민간기업 및 환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료관광설명회가 개최됐다. 부산의료진과 북동연방대학교 의료진이 공동 참여해, 무료 진료상담회를 운영했다. 또한 야쿠츠크 현지 주요 기관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는 암 검진 등 중증질환 사전 검진 등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의사연수 및 나눔의료 등 의료기관간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동연방대학교에서 개최된 '한-러 의료기술 교류 컨퍼런스'에는 부산지역 의료진들과 북동연방대학교 의료진들이 각 진료과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기술을 교류 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황상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팀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간암의 치료와 원격진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황상연 의학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시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10월, 의료기관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북동연방대학교병원 내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목표로, 사전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및 시연 기회를 가졌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의학원은 2018년 연해주암센터내에 한국-러시아 최초의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해, 부산의료관광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하공화국을 비롯해 동북아 지역 전체에 한국을 대표하는 암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상연 홍보팀장은 "사하공화국 보건부 장관과 면담에서 무분별한 현지 환자 유치로 극한 말기의 환자까지 한국으로 가서 헛된 돈을 쓰고 고생만 하고 돌아와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가진 주민들도 있다고 이야기 들었다"면서 "원격진료센터의 개소를 통해 부산의료에 대한 좀더 모범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다음달 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부산 의료관광 해외특별전'에 참가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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