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부산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해 시민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지난 4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019년 단체교섭 노동쟁의 조정절차를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간에 노사는 통상임금 증가분을 활용한 신규 채용 규모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다. 노조 측은 한해 300억원 가량 발생하는 통상임금 증가분으로 742명 채용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497명으로 줄여 잡고 있어 서로간에 큰 차이 보이고 있다. 또 노조는 4.3%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데 반해 사측은 동결을 주장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부산지하철 노조는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교섭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 및 향후 파업 돌입시 세부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부산공공성연대·부산지역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민주노총부산본부·공공운수노조부산본부 등이 참석해, 부산지하철노조의 파업지지 및 연대할 뜻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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