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25일 인천 부평에 위치한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GM의 한국사업장이 가진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재확인하는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사업을 위한 미래 계획 확정 이후 이룬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국내 투자 등 전반적인 회사경영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GM의 한국 디자인센터는 전 세계 6개의 GM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중 북미 스튜디오 다음으로 가장 규모가 큰 디자인 스튜디오다. 현재 150여명의 디자이너 및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GM 글로벌 제품 디자인의 핵심 거점이다.
지난 2014년 총 투자비 400억원을 바탕으로 기존 7640㎡ 규모에서 1만6640㎡로 2배 이상 확장하는 등 최신 디자인 설비를 새롭게 확충했다.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인 줄리안 블리셋. ⓒ 한국GM
이를 통해 쉐보레는 물론, 뷰익(Buick), 캐딜락(Cadillac) 등 GM 글로벌 브랜드 모델의 디자인 작업은 물론, 전 세계에서 수출되는 스파크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의 디자인을 담당하며 세계적인 역량을 입증해오고 있다.
다음은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인 줄리안 블리셋을 비롯해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 로베르토 렘펠 사장 등 GM의 주요 리더십들과 일문일답.
-지난해부터 철수설 얘기가 다시 많이 나오고 있다. 10년은 약속을 하셨는데, 10년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줄리안 블리셋)10년만의 약속은 없습니다. 그 이상이다. 창원공장에 최소 수억달러가 투자됐다.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도장공장을 시공하고 있습니다. 도장공장의 최소 주기는 25~30년이고, GM에서 보는 공장의 수명은 30~35년입니다. 고가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런 이유 없이 공장을 시공하지는 않는다. GM의 한국에 대한 의지는 훨씬 장기적이다.
-군산 매각이 완료된 걸로 아는데, 글로벌 쪽으로 회수가 되는 건지, 어떻게 비용회수가 되는 지 궁금하다. 글로벌 GM이 구조조정 진행하고 있는데, 아시아 태평양 본부라든가 투자전략이 세워져 있는지 궁금하다.
▲(카허 카젬)군산 매각 대금의 일부는 GM 자산이다. 군산공장 매각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며, 최근에 매각이 이뤄져 군산지역 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은 마무리 절차가 완료됐고 추가적인 진행을 신속하게 할 예정입니다.
-GM이 전 세계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고 북미의 많은 공장들도 폐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줄리안 블리셋)이는 GM의 전체적인 생산 전략이다. 북미에서 공장을 폐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자동차업은 항상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원가를 잘 관리하면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북미에서 생산가동률을 최적화하고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미래에 대한 투자도 더 합리화, 최적화해야 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북미에만 국한된 전략이 아니고 비용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반적이고 전 세계적인 전략이며, 많은 자동차업체들도 같은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GM이 목표하는 판매대수가 작년보다 많지만 아직은 정상화되고 있다고 믿을 만한 수치는 아니다. 올해 하반기 신차인 트레버스, 콜로라도 기대치도 높을 텐데 판매목표 몇 대이며, 올해 전체 판매대수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카허 카젬)사실 한국GM은 목표 판매대수를 공유하지는 않는다. 다만, 신차를 출시하면서 목표치를 설정할 때 수익성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는 콜로라도,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출시 계획이다. 한국GM은 SUV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점차적으로 판매가 개선될 것이라 예상한다.
-CUV가 어떤 모델인지 감이 잘 안 잡힌다. 현재 개발 진행상황이 궁금하다. 해외 공개 시기는 언제인지.
▲(로베르토 렘펠)미래 제품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공유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CUV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으로서, 완전한 SUV는 아니지만 SUV의 결을 유지하는 SUV와 다른 차종의 결합체라고 볼 수 있다. 출시 시점 등 상세내용은 추후에 공유 가능하다.
-내수판매가 많이 회복 돼야 할 텐데, 내년 안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지.
▲(카허 카젬)손익분기점은 우선 분기 차원에서 달성했고, 재무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모든 사업장에서 재무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어, 곧 좋은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줄리안 블리셋)큰 진전이 있었고, 앞으로 더욱 더 큰 개선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더욱더 비용 측면에서 효율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쯤에는 더욱 더 좋은 재무실적을 이해 관계자들과 공유 할 수 것이다. 진전과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추가로 구조조정이 있을 예정인지.
▲(카허 카젬)GM은 한국에서의 사업을 장기적으로 견고하게 가져가려고 한다. 생산이든 연구개발이든 지원부서든, 항상 효율성 향상 기회를 십분 활용해야 하며, 지속적으로도 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신차를 배정 경쟁에서 따왔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잘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또 앞으로 한국GM에 좀 더 바라는 바는 무엇인지.
▲(카허 카젬)우선적으로 저희가 유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 제품 배정을 좌우하는 것은 우리의 경쟁력이다.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제품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 어떤 제품을 배정 받을지는 언급할 수 없지만, 이미 배정 받은 신제품(CUV, SUV) 2개 모델을 부평과 창원 공장에서 출시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줄리안 블리셋)제품 배정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 시장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제품을 배정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GM은 디자인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와 한국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출시 제품을 보면 아시겠지만 생산 의지도 여전히 있다.
예를 들면 카허 카젬 사장이 얼마 전 창원 도장 공장 기공식에 다녀왔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창원 공장에 대한 투자금액은 막대하며, 이는 GM의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믿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