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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밥 한 끼 하며 소통시간 가져요"

노동절 맞아 취업연수생 127명과 오찬 간담회 진행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5.01 17:40:39

1일 노동절을 맞아 오거돈 시장이 부산시 취업연수생들과 함께 오찬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부산시

[프라임경제] 오거돈 부산시장은 노동절인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 시의회, 건설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취업연수생 127명과 함께 격의 없이 묻고 답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청 등에 근무하는 미래의 노동자이자, 부산 청년을 대표하는 취업연수생들을 응원하고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은 일반 기업체, 은행 등은 휴무일이지만 관공서는 정상근무 한다.

이날 취업연수생들은 평소 궁금한 사항을 묻고,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즉석에서 답을 내놓았다.

먼저 직업 체험의 장을 늘려달라는 질문에 오 시장은 "취업연수가 끝나기 전에 지역 강소기업을 돌아보는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보가 없어서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또 다른 연수생은 "취업연수제도는 자기계발이나 취업 공부를 하면서도 시정에 보탬이 되는 업무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에게 이런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인원과 업무 범위를 확대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연수기간이 끝난 후 부산시와의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 오 시장의 입양견 '루비·핫', 부산의 명소를 묻는 질문까지 다양한 범위의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편, 부산시가 진행 중인 '취업연수생 사업'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29세 이하의 고졸 이상 졸업 후 5년 이내인 미취업자에게 행정 체험을 제공하고, 실업난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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