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8일 새벽(한국 시각) 미국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해외 각계각층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회장의 타계 소식을 접하게 돼 IOC는 매우 비통하다"며 "평창 조직위원장으로 재임기간 고인의 헌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추도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의 유족과 지인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8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릅 회장의 부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가족과 대한항공 및 한진그룹 임직원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조 회장은 지난 20년간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혜안을 갖고 현안에 대한 해답과 항공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어 큰 공헌을 해왔다"며 "오는 6월 열릴 연차총회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그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델타항공은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최고경영자의 명의로 "조양호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의 권위자이자 델타항공에게는 대단한 친구였다"며 "전 세계 델타항공의 모든 임직원들이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대만 중화항공 샌디류(Sandy Liu) 전 최고경영자 및 싱가포르항공 고춘퐁(Goh Choon Phong) 최고경영자도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 소식을 듣게 되어 진심으로 안타깝고,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본항공, 체코항공, 베트남항공, 알리탈리아항공 등 전 세계 항공사들로부터 애도의 메시지가 접수됐다.
더불어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 △봄바디어는 물론, 엔진제작사인 △GE △프랫 앤 휘트니 △롤스로이스에서도 "조양호 회장이 타계한 오늘(8일)이 세계 항공 산업계에 있어 슬픈 날"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항공기 임대사인 △스탠다드 차타드 △애어캡 △아볼론도 "조양호 회장은 카리스마 있고 뛰어난 통찰력을 갖춘 경영인이었기 때문에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들과 대한항공에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의 모교인 미국 남가주대(USC)도 장문의 글을 통해 조 회장을 애도하는 동시에 조 회장의 업적을 나열했다. 조 회장은 남가주대에서 1979년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특히 완다 오스틴(Wanda M. Austin) 미 남가주대 총장은 "조양호 회장이 했던 아시아와 미국에 대한 투자는 양 지역의 경제적 성장과 무역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조 회장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이자, USC가 아시아 대학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는데 헌신한 USC의 가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