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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나경원 원내대표 대통령 모욕 "반드시 책임 묻겠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3.13 00:09:18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사에 또 한 차례 있을 수 없는 일이 자행됐다"면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대통령 모욕과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만일 사과하지 않을 경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취임 이후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일삼던 나경원 원내대표가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정권의 수석 대변인이라고 망언을 쏟아냈다"면서 "사석도 아닌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은 막말을 한 나 원내대표는 어느 나라 당 대표인가?"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국정 농단과 비리로 두 대통령이 감옥에 가고, 5.18을 비하하는 극우 국회의원의 망언에 이어 공당의 대표까지 나서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조롱하며 모욕한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좌파, 종북 정권으로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 대통령을 북한의 수석 대변인이라며 남북의 평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짓밟는 후안무치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성토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명운이 걸린 핵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자유한국당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며,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가?"라고 되묻고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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