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어장에서 성장중인 기장산 미역. ⓒ 기장군
기장은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물살이 세고 일조량이 풍부해 미역이 자라는데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된 미역으로 기록되는 등 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품평회는 기장군 해역에서 채취한 모조를 활용해 지난해 5월 채묘 후 기장군 연구센터 시험어장(동암해역)에서 가이식∼본양성을 거쳐 생산된 미역을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색택, 향, 식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다.
기장군 연구센터 관계자는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시험연구와 품종개발에 적극 반영해 기장미역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추후 정관읍이 주관하는 3.1절 기념행사에서도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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