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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개발 박차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1.07 16:48:26

[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 4일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New Start AOSα' 명명식을 가지고 7일 AOSα(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 α)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AOSα 개발 타당성 선행 연구결과(부품 및 손상인식 사례). ⓒ 보험개발원

AOSα는 사고로 파손된 차량 사진을 기반으로 AI가 손상된 부위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 처리해주는 시스템으로 사람의 실수(Human Error)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보험 산업 성장이 침체되고, 원가관리의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자동차보상 업무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 필요성이 증대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21일 보험개발원 총회에서 AOSα 개발을 결정했으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보상업무에 시범 적용한다.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을 영위하는 모든 회사가 사용할 방침이다.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와 개선이 모든 산업에 전 방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이처럼 단위산업 전체가 사용하는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최초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AOSα 개발 타당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전개한 결과 차량부품인식 정확도는 99%, 부품손상인식 정확도는 81%로 실무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1단계 주요사업은 부품종류 자동인식, AI 자동견적, 차량번호판 인식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개발비는 40여억원으로 추정된다.

먼저 AI가 차량의 주요 외관부품을 인식, 수리내역과 자동으로 연결해 보상직원이 일일이 찾지 않아도 연관된 사진을 제공하며 차량의 손상사진을 판단 후 자동으로 수리비 견적을 산출해 손해사정사의 손해사정 업무를 지원한다.

사고차량의 사진에서 AI가 번호판을 인식, 차량번호를 추출해 보험계약정보와 자동 연결, 보상업무 처리과정의 시간손실(Loss Time)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1단계사업 안정화 이후에는 AI모델의 고도화,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동영상 자동견적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통해 △수리비 견적산출 및 손해사정 정확도 향상 △보상직원 업무 처리량 증대 △사람 실수 최소화 △수리비 산출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소요기간 단축 △보험소비자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중국, 미국 등 해외는 이미 AI 기반 수리비자동산출시스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며 "AOSα개발을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AI가 대체하면 보상직원은 더욱더 고난이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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