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허문구)가 발표한 '2018년 11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부산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2.1% 감소한 1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감률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달 승용차(-43.1%), 자동차부품(-28.9%) 등 수송기계의 수출이 큰폭으로 감소했고, 그 외에 철강제품(-6.8%), 산업기계(-10.4%), 기계요소공구및금형(-18.2%) 등의 수출도 하락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9.8%) △중국(-9.9%) △일본(-3.5%) △베트남(-10.7%) △멕시코(-24.1%)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난 11월 당월 수출액 기준, 전국 대비 부산의 수출비중은 2.3%로, 지난 1월(2.7%)에 비해 0.4%p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다른 지역 대비 부산의 수출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올해 부산의 상반기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더니, 하반기부터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국제무역연구원은 올해 전국 수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부산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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