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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검증단, 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 요구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기능과 역할 불가능' 역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12.26 15:27:13

[프라임경제] 부·울·경 단체장들은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이 불가능하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하 부·울·경검증단)은 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과 관련해 안전성, 여객처리능력, 부산·김해지역 소음 및 환경피해, 확장성 등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 검증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24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호 부·울·경검증단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석진 울산시행정부시장 △이정호 부산발전연구원장 △검증·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정호 부·울·경검증단장은 중간결과 보고에서 △김해신공항이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김해신공항이 시설과 운영 면에서 이·착륙접근 및 실패접근 비행절차 수립 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 △소음 및 환경, 문화재 보호 등 피해와 훼손을 최소화될 수 있는가? 등에 대해 국토부와 부·울·경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검증 작업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 결과, 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기존 김해공항의 확장에 불과하며, 급증하고 있는 중장거리 여객과 화물의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없고,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기능과 역할이 불가능하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중간보고를 받은 단체장들은 "국토부의 기본계획은 전면적인 재검토와 정책변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빠른 시일내에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더욱 긴밀하게 협의하며, 부울경이 미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기능과 역할에 부합하는 공항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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