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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보험사 '자체위험·지급여력 평가' 실태 공개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12.12 15:22:38

[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내년 2분기부터 보험사의 자체리스크관리기준인 'ORSA' 운영실태를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보험회사 ORSA 제도 운영현황.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ORSA(Own Risk and Solvency Assessment) 운영의 실효성 강화 방안을 내놨다.

ORSA는 IMF에서 5년마다 시행하는 FSAP 평가항목 중 하나로, 보험사의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평가제도다. 양적 평가·관리체계인 지급여력비율(RBC)제도 한계 극복을 위해 지난해 금융당국이 이사회 등 경영진의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차원에서 도입했다.

계량리스크 중심 지급여력제도와 달리 점차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법률·평판 등 '비계량리스크'까지 포괄해 중요리스크를 선정하고 자체 모형으로 위험 측정, 경영계획 및 위기상황까지 반영해 회사의 자본력을 평가, 그 결과를 경영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ORSA 체계를 마련한 보험사에 대해 리스크관리를 위한 이사회의 역할, 평가결과 활용 등 ORSA 운영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와 우수사례를 외부에 공개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제도를 운영 중인 회사명을 비롯해 △우수사례 선정회사와 주요 평가내용 △ORSA 운영수준 평가결과가 '양호'한 회사명 △양호·보통·미흡 평가수준별 회사 분포 등을 공개하며 ORSA 도입을 준비 중인 회사는 준비상황을 정기점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중 평가지침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전년도 결산시점을 기준으로 매년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사의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와 RBC제도 내부모형 도입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IMF의 FSAP 평가 시 국제수준에 부합하도록 규제체계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는 인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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