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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내년은 물 문제해결 사활걸겠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12.02 10:46:45

[프라임경제] 오거돈 부산시장은 11월30일 낙동강 일원 수질 현안 실태 파악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함께 낙동강 하굿둑을 현장 방문했다.

조명래 장관과 환경부 관계자들은 이날 부산지역 환경단체 대표·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낙동강 물 문제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오거돈 부산시장. ⓒ 연합

수자원공사 부산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수자원공사 부산지사장 △김좌관 교수 △맑은물범시민추진위원회 최소남 대표 등 부산지역 환경시민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오거돈 시장은 이 자리에서 "91년 낙동강 페놀오염사고 이후 광역상수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낙동강 수질은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다"면서 관계당국에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특히 부산은 낙동강 하류지역에 있기 때문에 그동안 물 이용부담금을 내고 있으면서도 수질 개선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청정상수원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재차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2019년 물 문제 해결에 사활걸겠다"며 350만 부산 시민들을 향해 약속했다.  

오 시장은 "숙원인 맑은 물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만큼 부산, 경남, 울산이 물 문제 해결에 서로 상생협력하고 있다"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 간의 경계를 넘은 협력을 강조하고, 환경단체와 함께하는 민관 협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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