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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해진공·중소선사 2차 조사 결과…3조5000억 지원 필요

신조 선박이 37척으로 중고선 매입 13척보다 선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11.28 14:15:15

ⓒ 해양진흥공사

[프라임경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가 실시한 제2차 경영지원 수요조사 결과, 32개 선사에서 총 3조 5636억원 규모(자부담, 민간금융 포함)의 지원을 희망했다. 구체적으로 선사들은 선박 확보 50척, S&LB* 20척, 컨테이너 박스 6728억원 규모 등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선사들은 선박 신규 확보의 경우, 신조 선박이 37척으로 중고선 매입(13척)보다 많아 신조 선박 발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컨테이너 박스 수요조사에서는 6개 선사가 지원을 희망해 컨테이너 박스 확보에 대한 선사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컨테이너 박스를 대여해 사용하고 있는 선사가 금융 지원을 통해 자체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할 경우 컨테이너 박스 대여비용의 평균 30~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사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선박 운용 계획, 화물 운송 계약, 예상 금융 계약 등이 포함된 세부 계획서를 추가로 제출 받아 지원 여부를 검토하는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에 파악한 선사들의 지원 수요에 대해서는 연내 세부 검토를 마무리 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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