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9일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국외 탄화규소(SiC) 관련 연구개발 정책,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2018 SiC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화규소(SiC)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며, 파워반도체분야에서 기존Si와 다르게 고전압,고내열 등 물질특성이 뛰어난 차세대소재로 알려져 있다.
'파워반도체'는 전기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전력을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고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의 경우 기존의 실리콘(Si) 반도체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까지 절감 가능한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가 필수적으로 탑재되어 국내외에서 SiC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산업부와 관계기업(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 및 비전 선포식'이 개최된바 있다. 이 분야는 현재 국내 매출액 3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1% 불과한 실정이며, 2028년까지 매출 58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iC 파워반도체 분야 해외 권위자인 앤더스 할렌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교수, 안톤 바우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부문장, 티모테스 쇼우크 폴란드 전자재료기술연구소(ITME) 그룹장 등을 초청하여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우리 시는 신산업으로 파워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내에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국내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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