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6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2019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산 유치 추진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이 한·아세안 정상회담 유치 추진단 단장을 맡아 중앙 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적극 끌어내기로 했다.
한·아세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10개 국가 정상이 만나 경제 교류협력과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에게 내년에 한국에서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내년 회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일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은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오거돈 시장은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이 환황해, 환동해권 네트워크 구축의 적임지가 될 수 있다며 한·아세안 정상회담 유치를 제안한 것이다.
전재수 더민주부산시당위원장은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부산에서 개최될 경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부산유치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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