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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지사회, 초고령사회 대응 공동성명문 발표

부산서 한일 8개 시도현 지사, 4개 안건에 합의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11.14 09:27:36

'제27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13일 부산에서 개최됐다. ⓒ 부산광역시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3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7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이하 한일지사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부산·경남·전남·제주특별자치도와 야마구치현·후쿠오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 등 한일 8개 시도현이 참가했다. 이날 지사회의에서는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일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오후 6시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노인복지 현장전문가 실무회의 개최 △2019년 청소년축구대회의 제주도 개최와 한일 해협연안 관광플랜만들기사업의 한국 4개 시도 공동 개최 △각 시도현 문화경제교류사업의 상호 지지와 협력 △2019년도 시도현 지사회의의 나가사키현 개최 등 4개 안건의 합의사항을 공동 선언문에 담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의 공통주제 발표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부산시의 나아갈 5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내용은 △신중년(5060세대) 대상 일자리 창출을 통한 풍요로운 복지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통한 편리한 일상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노후지원 △돌봄체계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는 건강한 삶 △여가 및 고령친화적 도시조성을 통한 활기찬 노후 등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오 시장은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노인복지 현장전문가 교류회'를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하고 이듬해부터 매년 1회 일본과 한국에서 교차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한일 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환경, 수산, 관광,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공동 추진한 교류사업의 성과를 재확인 했다"면서, "특히, 초고령사회로 초래될 변화에 미리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실무협의 추진을 합의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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