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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없다던 '국민행복기금'… 카드사·저축銀·대부업 배당잔치"

제윤경 의원 "국민불행기금, 1703억 중 70% 금융사로 돌아가"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10.19 18:54:32

[프라임경제] 배당 계획이 없다던 국민행복기금이 올해 금융사에 1703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중 1162억원을 카드사, 저축은행, 대부업 등 고금리 금융사에 배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19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민행복기금 금융사 수익 배당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민행복기금이 저축은행 및 대부업에 515억원, 카드사에 647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703억 중 70%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자산관리공사 국정감사에서 국민행복기금 배당에 대한 제윤경 의원 질의에 자산관리공사는 "배당이 아니라 매각대금"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사실상 이는 지난 1월 국민행복기금이 전체 물량 중 43%를 캠코에 매각하면서 나온 매각대금 수익을 주주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국민행복기금 수익에 대한 주주 배당'이라는 진단이다.

제윤경 의원은 "배당을 하지 않겠다던 정부와 자산관리공사가 올 들어 배당을 한 것도 모자라 전체 70%가량을 카드사, 저축은행, 대부업체에 배당했다"며 "국민행복기금이 아닌 국민불행기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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