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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영화시나리오포럼'서 공모전 시상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10.08 19:50:20

[프라임경제] (재)한중문화센터는 지난 5일 (사)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으로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포럼'을 열었다고 8일 알렸다. 

2018 제2회 한·중시나리오포럼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재)한중문화센터·(사)부산국제영화제

이날 행사는 전양준 집행위원장, 최진화 영화의 전당 사장, 허성수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지상학 한국영화인협회 총회장,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주요 영화인과 시나리오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 주요 인사로는 1983년 창립된 중국 유일한 영화 작가 조직으로 현재 800여명의 회원을 보유 중인 중국영화문학학회의 왕해림(汪海林) 부회장을 비롯해 이곤(李鲲) 쿤츠 픽쳐스 대표와 중국 최대영화관 보유사인 따디미디어 짱췬(张群)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난해 포럼 결과인 '한중영화시나리오 공모전'의 결실로 중국 2명, 한국 2명 총 4명의 작가에게 시상했다. 중국 측 최우수상은 익수(溺水)의 고박(高博). 우수상은 생장(生长)의 유명위(刘明威), 한국 측 최우수상은 노량-쌍용지해의 김관빈, 우수상은 율성의 서정미, 천윤정 작가가 거머쥐었다.

중국 측 패널로는 왕해림 부회장, 리우닝(刘宁) 完美世界(Perfect World) 부총재, 우타오(吴涛) 완다미디어 제3제작소 총경리, 한국에서는 최평호 쏠레어파트너스 대표,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가 나섰다.

한·중 양국 간 영화산업발전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안과 IPTV 등 뉴미디어로 확대 보급되는 한·중시나리오 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왕해림 부회장은 "이러한 시나리오 포럼이 베이징에서도 열리면 좋겠다. 양국 간 현안도 많이 해소돼 영화인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도 총경리는 "모옌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번역이 잘 됐기 때문이다. 중국과 한국 문화를 완벽히 이해할 순 없기에 언어와 감정의 전달에서 그 표현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리우닝 부총재는 "시나리오 작가가 양국 문화를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다"며 현지화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더욱더 심도 있는 현지화가 돼야 경쟁력 있는 작품이 지속해서 도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평호 쏠레어파트너스 대표는 "예술과 산업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창작자는 원석이고 투자자는 창작자와 상호 많은 소통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단순한 한·중 간 교류 차원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공통으로 강조하는 한편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노재헌 한중문화센터 원장은 "이번 포럼은 작년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협력 가능한 대안들이 도출됐다"며 "앞으로도 한·중 영화인들의 실질적인 교류플랫폼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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