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빠르게 부산방향으로 접근해 옴에 따라 전 행정력을 투입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콩레이가 5일부터 부산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각종 행사에 대한 연기는 물론 행사를 알리는 각종 광고물에 대한 안전조치와 시설물 안점점검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오늘 저녁 막을 올리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안전관련 특별조치를 실시하고 행사운영과 시민 및 참여 관객의 안전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정된 야외행사는 실내행사로 전환,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12일까지 상영보류 한다. 또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를 철수하고,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구조물에 대한 보수보강조치, 대형현수막 등 각종 야외홍보물을 철거하거나 결박 조치해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아울러 레저스포츠페스티벌, 철마한우축제, 라라라 페스티벌, 금련산 축제, 공원문화페스티벌, 부산바다마라톤대회 등의 개최를 연기하도록 해당 주최 측에 권고했다.
특히, 이번 태풍이 2016년 10월에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의 이동경로와 유사한 점에 주목하고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풍 및 집중호우, 월파나 해일에 의한 시설붕괴와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해안지역, 반지하주택, 농축수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로에 대한 사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스스로가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인명 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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