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시장에서 올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해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 △전동식 조향장치(MDPS) △헤드램프 등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모비스의 중국시장 수주규모는 약 4억5000만달러로,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량 대비 1.5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중국시장에서 2015년 1억4800만달러, 2016년 1억5100만달러, 2017년에는 2억8900만달러 규모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첨단 장치를 중심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수주를 큰 폭으로 높여가고 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시장 등 중국 미래차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로컬 완성차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주요 로컬 및 전기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전동식 조향장치(MDP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헤드램프 △HUD 등으로 제품 다양화는 물론,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형 자동차 첨단 부품들까지 수주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핵심부품 중심으로 중국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며 "올해는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주규모를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수주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생산할 현대모비스 중국 천지 현지공장 모습. ⓒ 현대모비스
이어 "첨단 부품을 통한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중국시장에서 10억7000만 달러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국시장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서 잇단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만큼 이 같은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앞서 현대모비스는 여러 글로벌 고객사들과 신뢰를 쌓아오며 2015년 5억달러의 수주 규모를 2017년에는 60억달러로 글로벌 수주물량을 12배나 끌어 올렸던 상황.
현대모비스는 이런 추세를 이어가 오는 2022년에는 해외수주 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수주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생산할 현대모비스 중국 천지 현지공장 모습. ⓒ 현대모비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독자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지공장을 적극 활용해 고부가가치 미래 핵심부품으로의 제품 다변화와 글로벌시장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
또 ICT(정보통신기술) 등 미래차기술에 집중해 핵심부품 경쟁력을 높여 △북미 △유럽 △일본 등 기존 완성차 고객 외에 중국 등의 신흥시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고한 협력관계가 강화되면서 중국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 대규모 추가수주가 기대되는 데다 공급제품도 고부가가치 첨단사양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에 따라 올해는 전 세계시장에서 해외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70억달러 수준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