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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부산, 무역실무 설명회 개최

31일 스타트업 기초 무역실무 및 국제 물류분쟁 설명회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8.23 15:14:13

[프라임경제] "좋은 공급처를 확보해 중개무역을 처음 진행하는데요, 중국 제조사에서 미국 고객사에게 바로 가는 형태인 경우도 수출로 인정받나요?"

"해송 운송 도중 컨테이너 천공과 장마로 수출화물이 손상됐는데, 운송업체는 '운송인의 책임제한 항변'을 주장하며, 이에 응하지 않습니다. 수출업체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까요?"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허문구)는 수출입 실무와 국제계약과정, 물류분쟁과 관련한 업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산지역 수출입기업들의 무역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전·오후에 걸쳐 2건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전 10시30분 '국제 물류 분쟁사례와 대응방안 설명회'에서는 국제물류 분쟁관리 전문 컨설턴트인 김범구 스카이워커스 대표변호사가 수출입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사례를 소개하고, 기본 실무지식과 함께 사고 유형별 대응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수출입 스타트업을 위한 무역실무 설명회'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상담 창구인 TradeSOS 소속 강동우 위원이 참석해 간접수출, 중개·중계무역, 4자거래 등 바이어-셀러 간 1:1 거래가 아닌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거래유형과 활용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국제계약 분야 위원인 강두웅 이공 법무법인 변호사는 분쟁을 예방하는 '좋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계약서 작성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무역실무 설명회의 경우 기자재 수출이 많아 다양한 형태로 무역거래를 하고 있는 부산지역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수출실적은 무역금융 및 포상, 정부사업 지원 시 가점부여의 혜택이 있으므로 기업들 스스로 잘 챙겨야 한다"고 당부하며 "물류는 대금회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동 설명회를 통해 각 기업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물류분쟁에 잘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는 오는 8월31일 부산무역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참가는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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