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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상반기 순익 전년比 6.7%↑ "일회성 요인 덕분"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8.21 18:06:38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유가증권처분이익에 따른 투자이익의 증가 등 보험영업손실 확대에도 전년보다 7%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 현황. ⓒ 금융감독원

21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상반기 생보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3조148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500억원) 대비 6.7% 늘었다.

특히 이 같은 실적에는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삼성생명(032830)이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처분해 1조958억원의 이익을 거두면서 생보사 전체 투자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7%(1조3584억원) 증가한 12조991억원을 기록한 것.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 기간 보험영업손실은 13.1% 상승한 11조3585억원을 시현했다. 저축성보험료는 4조3000억원 감소했으며 해약 증가로 지급보험금이 3조3000억원 늘었다.

영업외이익은 변액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가 등 같은 기간 14.9%(3325억원) 신장한 2조5634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규모별로는 삼성생명·한화생명(088350)·교보생명 대형 3개사가 2조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중소형사는 3593억원, 은행계는 1972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9.2%, 14.2% 증가한 수준이다. 외국계의 경우 57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2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5.7% 감소한 52조7878억원에 머물렀다.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3824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4조2853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저축성보험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보장성보험 매출 신장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생보사 총자산이익률(ROA)은 0.7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86%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1%p, 0.3%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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