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로펌인 법무법인 디카이온이 캐나다 업체로 부터 일본 큐슈지역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거래를 성공시켰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법인 디카이온은 최근 일본 세토우치와 TM산업의 의뢰를 받아 캐나다 최대 태양광 업체인 그래스호퍼 솔라(Grasshopper Solar)로부터 일본 큐슈 지역의 23,848Mw 규모, 700억원 가량의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자 선정부터 계약 체결까지의 전 과정을 디카이온이 맡아 진행한 것으로 제3국 로펌으로서 타국 기업들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홍원의 변호사는 "태양광 개발 사업은 현지의 제도적, 법률적 이해 기반이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가능해야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외국 기업 간 중재가 필요했던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특히 제3국 로펌으로서 쉽지 않았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일본 큐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디카이온은 해외 자금의 제3국 투자유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설비를 확대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법을 수정, 발전차액지원제도(Feed-in-Tarriff, ‘FIT’)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에 대해서는 전력회사들이 의무 매입을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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