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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익 고유가 악재로 전년比 11%↓

매출액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상반기 차입금 4433억원 축소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8.08 13:42:06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6429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전년 동기 대비 1510억원(10%↑) 증가한 2분기 매출액은 창사 이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고유가 등으로 인해 48억원(11%↓) 감소했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역대 최대 2분기 매출 실적에 대해 국내·국제 여객수요의 지속 증가(전년 동기 대비 국내 10%↑·국제 12%↑)와 화물사업 성장세가 유지되는 등 영업부문 전반에 걸친 고른 실적달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 유류비 지출 증가(1000억원)가 분기 영업이익의 주된 감소 주요인이었다며,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 4120억원 및 비핵심자산(금호아시아나 그룹 사옥 및 CJ 대한통운 주식) 매각 등 4009억원의 현금유입으로 차입금 규모를 지난해 말 기준 4조570억원에서 상반기 3조6137억원으로 4433억원을 감축시켰다. 

7월 말 기준으로는 3조3319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818억원을 추가 감축시킨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차입금은 3조2000억원, 단기차입금 비중은 30% 수준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자회사 기업공개(IPO)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자사의 상반기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여객영업에서 미주 노선 매출(13%↑) 및 유럽 노선의 매출(10%↑)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5월1일 미주 전 노선 매일 운항 및 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에 따른 효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 비중이 60%인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8월 30일 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영업은 전 노선 고른 성장을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457억원·10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 48%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유가 및 환율 영향으로 재무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항공업계 성수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이익 등 2000억원의 추가이익이 하반기에 반영돼 연말 추정 부채비율은 440%로 2분기 대비 158%p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건정성을 유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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