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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에서 차량 속 방치된 3살 아이, 열사병 사망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7.05 09:07:47

[프라임경제]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3살 아이가 차량 안에 방치돼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A(63)씨가 자신의 외손자를 의령읍 어린이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량 뒷 좌석에 태웠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직장에 도착한 후 뒷 좌석의 외손자가 탄 것을 깜빡 잊고 그대로 직장으로 들어갔다.

A씨의 행동은 이날 중요한 이사회로 정신이 없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직장에서 진행된 이사회를 마치고 4시간여 후 차에 돌아온 A씨는 뒷자석에 있던 외손자를 발견했다. 정신을 잃은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진 것. 이날 의령 지역은 섭씨 33도를 오르내려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으며,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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