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협의 우수한 원료와 오리온이 가진 유통, 기술력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쌀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농협과 힘을 합쳐 시장을 개척하고, 농민과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3일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마켓오 도곡점에서 신규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론칭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서명희 오리온 신규사업부문 부장, 문영복 오리온연구소 상무, 우성태 오리온농협 대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신제품 이미지컷. = 하영인 기자
마켓오 네이처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날 간편대용식 사업 진출을 선언한 오리온(001800)은 검은콩·과일·쌀 등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과 곡물·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신제품을 소개했다.
오리온은 '오!그래놀라' 3종 △검은콩 △과일 △야채와 '오!그래놀라바' 3종 △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를 우선 출시하고 오는 9월 파스타를 재해석한 원물 요리 간식 '파스타칩' 2종 '머쉬룸 크림' '오리엔탈 스파이시'를 선보인다.
문영복 오리온연구소 상무는 "건강하지만 맛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비법을 개발, 흔히 말하는 가공을 위해 들어가는 첨가물은 최소화한 제품"이라며 "사과즙, 단호박즙, 콩코물 등 자연의 단맛을 연출해 기타 제품 대비 당도가 3분의 2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명희 오리온 신규사업부문 부장은 "자녀를 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죄책감 없이 줄 수 있는 몸에 좋은 원물만 담고자 노력했다"며 "오리온 그래놀라는 시중에 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자연원물을 그대로 넣고 국산 쌀로 만들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마켓오 네이처를 향후 5년 내 연 매출 10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 국내 간편대용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중국, 러시아 등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그래놀라는 귀리, 쌀 등 다양한 곡물과 과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구운 것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으면서도 끓이거나 데우는 별도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식사를 대신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소비 트렌드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에서는 그래놀라시장이 2016년 기준 4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내 대용식시장은 3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오리온은 향후 그룹 성장을 이끌 신수종사업 한 축으로 간편대용식사업을 선정하고 3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 하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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