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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Next HMR '케어푸드' 신시장 개척 나서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6.25 10:55:51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097950)은 '케어푸드(Care Food)' 신시장 시장 개척에 나선다. 케어푸드는 CJ제일제당이 새로 정의한 개념으로, 건강상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차세대(Next) HMR' 제품이다.

CJ제일제당 케어푸드 시장 개척 관련 MOU 모습. ⓒ CJ제일제당

25일 CJ제일제당은 "그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R&D 경쟁력과 HMR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케어푸드시장을 선점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케어푸드를 통해 건강상 불편함이 있는 사람도 누구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 건강한 식문화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케어푸드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케어푸드가 HMR에서 진화해 이미 수십조원대 시장을 형성 중이다. 미국의 경우 환자, 고령자, 영유아, 다이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식사대용식, 메디푸드, 드링크 등 케어푸드 관련 시장이 26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일본은 영양보충식, 부드러운 음식 등이 단계별로 세분화돼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병원, 요양원 등 노년층 중심 B2B 실버푸드시장이 형성기에 머물러 있다"며 "제품도 고령자 맞춤식, 환자 특수식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초격차 R&D 혁신기술을 케어푸드 사업에 접목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올 하반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론칭해 신제품을 출시한다. 원밀 솔루션(One Meal Solution)이 가능한 '부드러운 불고기덮밥' '구수한 강된장비빔밥' 등 덮밥·비빔밥 소스류 5종에 이어 연내 추가로 9종을 개발해 총 14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환자 일반식 중심 B2B 시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일반 소비자시장으로 확대한다.

케어푸드의 핵심 기술도 확보했다. 메뉴별로 영양 밸런스를 충족시키면서도 맛품질은 더욱 높였다. 차별화된 원물 제어 기술을 적용해 기존 HMR 제품과 외견상 차이가 없도록 했다. 또한 저염 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도 25% 이상 줄였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CJ 케어푸드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기능과 영양을 갖춘 케어푸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케어푸드 제품에 대해 영양설계 자문을 제공하고 환자 일반식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051500)는 식자재 유통 및 푸드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케어푸드가 환자 일반식으로 활용돼 보다 많은 소비자가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HMR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케어푸드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며 "이재현 회장의 사업보국 경영철학을 토대로 식품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누구나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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