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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천공항면세점 DF1·DF5 사업권 '독차지'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6.22 18:38:28

[프라임경제] 신세계가 호텔신라를 제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두 곳의 신규 사업자로 최종 낙찰됐다.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출국장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22일 관세청은 천안 관세국경관리연구소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DF1(향수·화장품, 탑승동 전품목), DF5(패션·피혁) 두 곳에 대해 면세사업자 선정을 위한 특허심사위원회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는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한인규 신라면세점 대표가 각각 맡았다. 

심사는 △운영인의 경영능력(500점)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2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로 평가했다.

DF1 심사업체의 총점을 보면, 신세계디에프가 1000점 만점에서 879.57을 기록, 815.60을 올린 호텔신라를 제쳤다. DF5 구역에서도 신세계디에프가 880.08로 807.51에 그친 호텔신라를 앞섰다.

업계는 특히 이 가운데 운영인의 경영능력 항목의 전체 500점 중 400점을 차지하는 입찰가격 측면에서 승패가 갈렸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DF1·DF5 구역 면세사업권 입찰에서 1년 임대료 기준 2762억원, 608억원을 써냈다. 각각 2202억원, 496억원을 쓴 신라와 비교해 5년 임대료 단순 환산 시 3700억원가량 격차를 벌린 것.   

이번 면세점 입찰은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지난 2월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반납한 2개 구역을 두고 업계 2,3위인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DF1과 DF5의 지난해 매출 합산액은 9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 면세업계 총 매출 128억348만달러(약 14조2200억원)의 6~7%에 해당한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최종 PT에서 강점으로 사회환원·상생협력 부분을 강조했다. 현재 향수·화장품 브랜드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며 "대부분의 공간을 중소·중견기업 제품으로 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와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계약을 체결, 내달부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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