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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수성구청장 대결, '사령부 이전' 대 '교육단지' 공약 싸움

대구 제일 신시가지 자존심에 민주당 대 한국당 사활 건 경쟁심리 발동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6.03 15:23:31

[프라임경제] 대구광역시의 새로운 중심지이자 가장 핫한 지역인 수성구가 6·13 지방선거에서도 중요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남칠우 후보. ⓒ 뉴스1

수청구청장 자리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집권 여당의 자존심과 보수 대표 정당으로서 TK에서 주요 지역 수성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자부심이 충돌하고 있는 것.

한국당과 민주당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만큼이나 두 후보의 명품 공약 전략도 치열하다.

우선 민주당 후보로 수성구청장에 도전하는 남칠우 후보는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2022년까지 2군 사령부 이전 계획을 확정짓고, 2028년까지 반드시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제언했다. 남 후보는 "2군 사령부 등 수성구 관내 군부대들의 이전이 수성구 발전의 핵심적인 열쇠"라며 주장했다.

김대권 후보. ⓒ 김대권 후보 캠프

한국당 공천장을 받은 김대권 후보는 수성구 부구청장을 역임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김 후보는 명품 교육의 도시에 걸맞은 수성구에 'ICT Valley 조성(교육콘텐츠 시범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수성구청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수성알파시티에 이미 입주한 IT 업체들이 VR·AR(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 수요를 확대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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