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후보는 폭넓은 사회 활동을 한 인물이자 한 아이의 엄마다. 재산은 2억원이 좀 안 되는 평범한 우리 주변의 소시민이다. ⓒ 이경숙 후보 블로그
그리고 젊어보이는 외모처럼 참신한 사고 방식으로 공약을 짜서 제시했다는 것에서 세번째 놀라움을 갖는 이들이 많다.
방송대에서 교육학을 공부한 이 후보는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로 일했다.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고, 민주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 민주당의 불모지 대구·경북에서 상당히 질긴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
그녀가 후보로 발탁된 대구 중구 '가선거구(동인·삼덕·성내1·남산1·대봉1·2동)'는 한 지역구에 구의원 3명을 뽑는 일명 '3인 선거구'다. 여당인 민주당은 처음으로 2명의 후보를 복수공천하면서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런 만큼 이 후보의 어깨가 무겁고, 공약에 공을 많이 들였다. 이 후보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여성 생리대 바우처제도 △노인복지관 셔틀버스 운영 △우범지대 CCTV 및 가로등 설치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높은 지역 정치의 벽 특히 자유한국당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사랑을 이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후보는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현실 정치도 바뀌지 않는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녀는 "구민 생활에 와닿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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