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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선대위, 서병수는 '꼴찌 시장'

4년 재임 기간 내내 각종 통계청 지표 최하위권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5.11 09:33:57

서병수 시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오거돈 후보 선대위가 서병수 부산시장의 시정 4년을 평가하는 세번째 키워드로 '꼴찌 시장'을 빼들었다.

오 후보 선대위는 이같이 말한 근거로 통계청이 내놓은 부산시와 관련된 각종 지표를 이유로 들었다.  
 
오 후보 선대위가 제시한 통계청 지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부산시 고용률이 전국 최하위 였던 반면에, 실업률은 지난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 모두에서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고, 서병수 시장 취임직후인 2014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취업자 수는 7만5000명 감소 △경제성장률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또 2014년부터 3년간 △청년실업률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역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밖에도 △인구 십만명당 자살률 7대 도시 중 최고 (2014~2016년) △ 소비자물가상승률 · 공공서비스물가상승률 전년 동월 대비 전국 1위(2018년4월)에 오르는 불명예도 안았다.

부산시의 이같은 초라한 성적표에 대해 오 후보 선대위는 "제2 도시 부산의 위상을 무색하게 할 만큼 최악의 수준이다"며 "서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에는 존재감이 없다가 지방선거를 불과 2개월여 앞두고 급조된 선거용 개발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부산시가 최근 발표한 대표적인 정책을 살펴보면 △돔 야구장 (3,500억) △태종대 종합개발 (5483억) △부산외대 부지 개발 (1468억) △동남권 근현대 역사문화 관광벨트 (1조7600억) △북항 오페라하우스 (1750억) △시민공원~북항 잇는 도심 재생사업 마스터플랜 (1조2896억) △부산지역 조선산업 발전전략 (1070억) △부산시 풍수해 저감 종합대책 (6274억) 등 관련 사업비만 수조원을 훌쩍 넘긴다.

오 후보선대위는 이를 두고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이나 추진 일정도 없이 막무가내로 발표하면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면서 "서 시장은 현직 시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선거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할 공무원들을 동원해 부산시를 관권선거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아래는 오거돈 선대위가 주장하는 부산시관련 통계청 지표다.
 
 △ 고용률 : 전국 최하위(2014~2017년)
 △ 실업률 : 전국 최고(2017년)
 △ 경제활동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 : 전국 최하위(2017년)
 △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 : 전국 최하위(2017년)
 △ 취업자 수 : 서병수 시장 취임 이후 취업자 수 7만5천명 감소(2014.7~2018.3)
 △ 경제성장률 : 3년 연속 하락(2015년 3.3 > 2016년 2.9 > 2017년 1.7)
 △ 청년실업률 : 전국 최하위권(2014~2017년)
 △ 1인당 지역내 총생산 : 전국 최하위권(2014~2017년)
 △ 인구 십만명당 자살률 : 7대 도시 중 최고(2014~2016년)
 △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년 동월 대비 : 전국 1위(2018. 4.)
 △ 공공서비스물가상승률 전년 동월 대비 : 전국 1위(201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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